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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에 관하여...

  • 관리자 (kimirato)
  • 2020-05-22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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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모시는 가족이나 노인 자신이 가장 두려워하는 노년기 건강 문제 중 하나가 '치매'입니다. 지난해 말, 현재 우리 나라의 치매노인은 약 15만 여명에 이르고 앞으로도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치매환자는 매년 증가하여 2020년에는 현재의 약 2.7배의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치매는 과거 노망 또는 망령이 들었다고도 했는데 정상적인 노화현상과는 구별해야 할 병적인 현상으로서 환자 인격의 황폐화뿐만 아니라 가족도 탈진을 시키는 만성소모성 질환입니다. 그러므로 나이가 많이 들면 생기는 어쩔 수 없는 노화과정의 일부로 여기지 말고 더구나 모든 노인에게 있어서 치매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므로 노년기 질병으로 이해하여야 하며, 이제 해결해야 할 우리 모두의 사회적 과제입니다.

문1. 치매란 무엇인가?
한마디로 치매란 바보증세를 말합니다. 정상적인 지적수준을 유지하다가 점차적으로 지적기능이 저하되는 것인데 기억력이 없어져 같은 말을 반복하거나 적당한 단어를 잊어버리는 등 언어능력의 저하, 상황에 맞지 않는 웃음이나 때로 이상한 언행을 하기도 합니다. 기억장애 외에도 추상적 사고 장애, 판단력 장애, 실행증, 인격변화 등을 동반하여 직업 또는 통상적 사회 활동이나 타인과의 관계가 심하게 지장을 받게 됩니다. 이러한 증세가 원인질환에 따라 비교적 갑자기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노인성치매(알츠하이머치매)인 경우는 매우 서서히 진행되므로 병으로 눈치채지 못하고 가족 내 갈등으로 발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노인성치매의 초기에는 방금 했던 말이나 물건을 놓아둔 곳을 기억하지 못하고 부정확한 언어를 구사하며 길을 잃고 집을 못 찾는 증상을 보이나 환자 자신은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또한 주위 사물에 대한 관심도 줄어 옷매무새도 단정치 못하고 더욱 진행하게 되면 일상 생활에 필요한 동작도 제대로 하기 어려워져 식사·대소변을 보는데도 가족의 도움을 필요로 하게 되고 결국 자리에 눕게 됩니다,

문2.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인구는 얼마나 됩니까?
1995년 전국 인구 센서스에 의하면 우리 나라에서 65세 이상 노인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6%이며 치매는 70세 이하에서는 약 3%, 80세 이하에서는 약 15%, 80세 이상에서는 30-40% 정도가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약 15만 명 정도로 추산됩니다. 그러나 고령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3. 치매를 초래하는 원인질환이나 치매의 종류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치매의 원인은 여러 내과적 질환, 뇌감염, 뇌종양, 일산화탄소중독, 알콜중독, 약물 등 매우 많습니다. 그러나 대표적인 것을 알쯔하이머형 치매, 즉 노關봬「탓?혈관성치매로 나눕니다.
알쯔하이머형치매는 치매의 가장 많은 형태이며 유전자 변형, 이종단백질 생성 등의 원인으로 유전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혈관성치매는 고혈압, 당뇨병, 흡연, 심장질환, 동맥경화증 등의 뇌졸중 위험인자를 지닌 환자들에게 있어서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고 지내는 경우 뇌졸중이나 뇌혈관 치매를 초래하게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문4. 노인성 치매의 위험요인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가장 중요한 요인은 우선 나이입니다. 고령이 될수록 치매에 걸릴 확률이 두 배 이상씩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노인성 치매의 유병률은 여성에게 더 높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이는 특정한 성호르몬과 관련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혈관성치매는 남자에게 더 빈번한데 이는 음주나 흡연 등의 식생활 습관과 관련 있어 보입니다. 셋째로 교육 수준이 낮다는 것은 치매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넷째, 유전경향도 있는데 직계가족 가운데 치매가 있는 사람들 가운데 노인성 치매의 위험도가 높습니다. 그 외에도 산모의 나이가 많은 경우, 다운증후군 환자에서 높고 기타 퇴행성 신경질환을 가진 경우에도 치매가 동반될 확률이 높습니다. 잦은 두부외상, 우울증 등의 병력도 또한 불리한 요인들입니다.

문5. 치매의 진단 방법에는 어떠한 것이 있습니까?
알츠하이머치매의 진단은 뇌조직생검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다음과 같은 간접 검사법으로도 가능합니다. 우선 단순한 건망증이나 스트레스나 우울로 인한 가성치매는 진정한 의미의 치매는 아니므로 이러한 것을 감별 진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알츠하이머치매는 전반적인 기억력 장애와 시간, 날짜, 계절에 대한 개념이 없어지고 식구들을 몰라보는 등의 인지장애뿐만 아니라 판단력이 흐려지고 추상적 사고 능력에도 지장을 초래하게 되며, 실어증, 실행증 등이 동반될뿐만 아니라 인격이 극단적으로 변하며, 더구나 자신의 문제점에 대해 관심이 없고 이를 인정하지 않으며 불안해하지 않는 점 등의 임상 특징으로써 감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양상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능평가 검사 및 간이신경학 검사를 시행하여 치매 정도를 파악한 뒤에도 본격적으로 여러 진단방법을 동원하게 되는데 첫 단계로서 앞서 언급한 치매의 원인 질환 중 그 원인 질환을 교정함으로써 치유될 수 있는가를 알기 위해 내분비 및 혈청 검사 등 건강 상태 검사 등을 시행하여야 합니다. 두 번째 단계로서, 뇌영상검사를 시행하게 되는데 뇌자기공명영상(MRI)과 양전자방출촬영(PET) 혹은 단일광전자방출촬영(SPECT)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 특히 MRI 촬영으로는 매우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치매?가장 많은 형태인 알츠하이머 병과 혈관성 치매와의 감별도 가능하게 됩니다. 이러한 검사를 통해 특별한 원인 질환을 발견할 수 없으면서 광범위한 대뇌피질 위축과 놀혈류 저하 소견이 확인되면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의 마지막 단계로서 유전적 소인으로서의 원인 중의 하나인 이종 단백질 검사를 혈청과 뇌척수액에서 각각 시행하여 알츠하이머치매의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본원에서는 PET을 제외한 모든 검사가 가능하며 작년 6월부?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이종단백검사도 준비가 왼료되어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인성 치매 유전자 검사는 가족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경우나 초기 기억력 소실이 있는 경우 미리 가능성을 예측해 대처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유용하다고 하겠습니다.

문6. 치매는 치료될 수 있습니까?
치매환자의 적지 않은 경우에도 제때에 치료를 개시하여 원인질환을 교정하면 완치도 가능하므로 조기 치료 작업은 매우 중요합니다. 알츠하이머형 치매도 조기치료로써 인지기능을 개선시키고 병의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는 제재들이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혈관성 치매는 당뇨, 고혈압 및 고지질증 등을 치료하고 혈전용해제, 항혈소판제(항혈액응고제) 등을 사용하여 뇌졸중뿐만 아니라 치매 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치료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으며 또한 발생후에도 뇌대사개선제 치료를 통하여 그 진행을 막을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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