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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

  • 관리자 (kimirato)
  • 2020-02-07 09: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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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은 폐 말초 부위의 염증성 폐질환이다. 항생제가 발명되기 전인 1900년대 초까지는 폐렴이 가장 흔한 사망 원인이었으며 항생제가 다양하게 개발된 현재도 사망 원인의 5번째 내지 6번째다. 현재까지도 개발도상국가에서는 여전히 입원을 요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 되고 있다. 원인은 다양하나 일반적으로는 세균에 의한 폐감염을 말한다. 우리 몸 중에서 폐는 태어나면서부터 일생 동안 수 백가지 종류의 바이러스와 수 천가지 종류의 박테리아에 노출되어 있다. 더러는 폐에 감염을 일으키고 일부는 폐에 들어왔다가 그냥 나가 버린다. 이러한 세균들은 건강할 때는 우리 몸에 해를 주지 않으며, 우리 몸에 들어와도 기침 등과 같은 방이 기전에 의하여 객담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폐렴을 일으키지는 않는다. 그러나 독성이 강한 세균이 대량으로 흡인되거나 몸의 저항력이 감소되어 있을 때는 폐렴을 일으킬 수 있다. 폐렴이 잘 생길 수 있는 경우를 예로 들어보면 감기가 걸려 기도가 손상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산행 등과 같은 무리한 활동을 할 때, 술을 과음하여 의식을 잃을 정도가 되어 대량의 상기도 세균들이 폐로 넘어갈 때, 이미 기관지염증이 있는 만성 기관지염과 폐기종 환자들, 감기나 독감으로 기관지 손상이 심할 때, 오염된 공기로 기도가 손상을 받았을 때는 적은 양의 상기도 세균이 기도로 넘어가도 이미 손상된 폐에서 쉽게 폐렴이 합병될 수 있다.
감기나 독감의 증상이 있다가 갑작스럽게 열이 나고 오한이 들거나 기침이 심해지고 가래가 누렇거나 푸르스름하게 되고 흉통이나 호흡 곤란이 생기면 폐렴을 의심하여야 한다. 그러나 60세 이상의 고령자에서는 이와 같은 증상이 약 반수에서는 나타나지 않고 오히려 식욕 부진, 전신 무력감, 복통, 의식 변화 등과 같은 폐 이외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폐렴을 진단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
폐렴은 증상과 객담 검사, 흉부 엑스선 촬영 등으로 비교적 간단하게 진단할 수 있다. 그러나 가끔 폐암이나 폐결핵과 유사한 소견을 보여 이들과 혼동될 수가 있다. 기침이 혈담을 동반하거나 체중이 줄고 호흡 곤란이 갑자기 심해지거나, 폐의 같은 부위에 폐렴이 반복하여 발생할 때는 폐음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치료는 다양한 항생제의 발달로 비교적 쉬운 편이다.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하면 증상은 3일 내지 4일 정도 지나면 호전될 수 있다. 폐렴은 감기나 유행성 독감의 합병증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감기나 독감이 유행할 때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고 외출에서 돌아온 후에는 항상 손을 씻고 양치를 하여 우리 몸에 세균의 감염과 증식을 예방해야겠다. 유행성 독감에 대한 예방 접종은 매년 환절기가 시작되기 전에 미리 받아야 한다. 특히 폐렴은 5세 이하의 어린이나 60세 이상의 고령자에서 빈도가 높고 이들 연령층에서 유행성 독감으로 인한 폐렴의 발병률, 합병증과 치명률이 높기 때문에 예방 접종을 미리 받도록 하여야겠다. 사회적으로는 기관지 손상을 유발시키는 대기 오염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겠다.  오염된 대기 공기가 폐손상을 일으킬 것을 고려한다면 최근 IMF한파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대비가 필요했었듯이 대기 오염을 감소시킬 대책이 시급할 것으로 생각된다.
폐렴은 기원전 이집트 미이라로부터 밝혀진 질병으로 한때는 사망률이 가장 높은 질병이었으나 근래에는 항생제의 발달로 발생 빈도가 줄었다. 그러나 인간과 질병의 역사에서 질병 유행의 원인은 병원균 자체보다도 질병을 일으키게 하는 외부적 요인에 기인한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폐렴도 최근 약제의 오·남용으로 인한 면역기능의 감소, 에이즈 등과 같은 새로운 감염질환의 등장, 대기 오염의 증가 증에 의해서 발생 빈도가 증가되고 정도도 한층 중독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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